[축하]오주한 회장(분당서울대병원)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
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6월 30일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.
오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‘환자 맞춤형 심사 제도(분석심사)’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. 기존에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한 후 건강보험 혜택을 청구하면 치료 건수가 적절한지,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았는 지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.
반면 오 교수가 정착에 힘을 보탠 분석심사는 비용만 따지는 데서 벗어나,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따라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치료였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환자 중심의 심사 방식이다.
오 교수는 2022년 11월부터 관절 수술 분야의 시범 사업에 참여해 치료 기준을 점검하고 보완할 점을 건의했다. 특히 의료 현장의 목소리와 학계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해 병원과 환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기준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.
환자를 치료하는 임상 현장에서도 오 교수의 활약은 돋보인다. 회전근개 파열, 오십견과 같은 다양한 어깨 질환 환자들을 진료해온 그는 상처를 최소한으로 내는 ‘관절경 수술’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. 덕분에 환자들은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입원 기간도 줄어 더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.
그의 임상적 성과는 탄탄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. 견관절과 스포츠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오 교수는 SCI(E)급(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확장판)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2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. 또 미국견주관절학회지 기초의학 편집장, 미국스포츠의학회지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.
한국야구위원회(KBO) 의무위원장과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을 맡아 스포츠의학 발전에도 기여해왔다.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내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.
오 교수는 “견관절 질환 환자들이 보다 적정한 진료 기준 안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심사체계 정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”며 “앞으로도 견관절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임상과 제도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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